변협신문은 제631호부터 제49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 추진 계획 및 진행 상황을 정리·게재하고 있다.

 

법조대화합

김현 협회장은 지난달 열린 취임식에서 “법조대화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사법시험 존치·폐지 문제를 발단으로 변호사 사회가 사법시험 출신과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으로 양분돼 서로 대립하고 갈등을 빚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협은 우선 법조대화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출신에 따른 차별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법조대화합신고센터를 개설해 출신 차별 발언, 홍보 등 법조화합을 해치는 행위를 상시 접수키로 했다.

현직 법조인뿐만 아니라 예비법조인도 신고가 가능하며, 이메일(judge@koreanbar.or.kr) 또는 전화(02-2087-7763)로 해당 내용을 신고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변협은 이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적극적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김현 협회장은 “변호사 사회의 한층 더 강한 결속력과 건전한 법조화합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지방연수

올해 변협 특별연수 계획안을 살펴보면 지방연수는 총 13회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변협 변호사연수원장을 역임했던 김현 협회장이 연수기회에 있어 지방회원이 차별받지 않도록 배려한 조치다.

변협은 “내년에는 지방변호사회와 협의해 지방연수를 총 20회로 늘릴 예정”이라면서 “양질의 연수과정이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연수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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