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근 변호사는 골리앗과 맞선 다윗입니다. 다윗은 아버지를 도와 양떼를 기르던 목동이고, 골리앗은 청동투구와 갑옷, 창으로 무장한 투사였습니다. 골리앗은 이스라엘군에게 자신과 일대일로 싸워 진 쪽이 종이 되어 이긴 쪽을 섬기기로 하자고 제안했고, 두려움에 아무도 나서지 않자 형들에게 빵을 전달하러갔던 다윗이 나섰습니다. 저는 이번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장성근 후보를 다윗에 비유하고자 합니다.

장성근 후보는 27년 개인 개업변호사로서 유학경험도 없는 분으로 현재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직에 있고, 김현 후보는 미국 변호사 자격까지 소지한 법무법인 대표로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변협 사무총장, 연수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특히 김현 후보는 제47대 대한변협 협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후 현재까지 오랜 기간 각종 변호사 단체와 모임을 다니며 지속적으로 얼굴을 알려오신 분이라 많은 분이 협회장 후보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최근에 선거에 뛰어든 장성근 후보는 고지식하게 선거운동 기간을 지키며 후보등록 후 선거운동을 시작한 용기있는 다윗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변호사들이 선택해야 할 중요한 기준은 변협이 기존의 틀을 지키며 안정되게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이제는 변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변협이 변해야 하고, 기존 질서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장성근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우리 변호사 직역이 위기에 처해있어 변협도 위기탈출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고 기존의 나태한 자세를 버려야할 시기입니다. 저는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로서 ‘다윗’ 장성근 후보를 선택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1979년 대학시절부터 옆에서 지켜보아온 장성근 후보는 누구보다 정직하고 인간미가 넘치며, 합리적이고, 강한 추진력을 지니고 있어서, 다윗처럼 용감하고 지혜롭게 골리앗에 맞서서 위기의 변호사 직역을 지켜낼 수 있는 협회장감이라고 감히 선후배 변호사님들께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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