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행정 소송 등의 업무를 수행할 변호사를 채용한다. 자문 형태로 외부에 의존했던 소송 등의 업무를 자체적으로 검토,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달 8일부터 사흘간 응시 원서를 받아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업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안에서 연장 가능하다. 직급은 지방 전임 계약직 ‘나급(6급)’으로, 연봉은 6000만원선.
김윤주 행정지원실장은 “최근 들어 건축허가 난립에 따른 불허 등으로 소송에 휘말리는 사례가 많다”면서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법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변호사를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현재 고문변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명의 고문변호사에게 매달 2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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