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유 변호사가 2월 28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3 챔버스 아시아-태평양 어워즈(2013 Cham bers Asia-Pacific Awards)’에서 국내최초로 ‘아웃스탠딩 컨트리뷰션 어워드(Outstanding Contribution Award)’를 수상했다.
김갑유 변호사가 수상한 ‘아웃스탠딩 컨트리뷰션 어워드’는 세계적 법률전문지 챔버스가 아시아 지역의 모든 변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매년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한 2명의 변호사에게만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챔버스는 “이번 상은 한국 변호사에게는 처음 수여되는 것으로, 김갑유 변호사는 국내외 국제중재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했기에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갑유 변호사는 시상식에서 “16년 전 처음으로 국제중재사건을 대리하면서 한국 기업을 제대로 대리할 한국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던 때를 돌이켜보면, 가히 기적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이 상은 한국이 아시아 국제중재시장에서 리더로 우뚝 설 수 있게끔 우리나라 국제중재발전을 위해 힘쓴 많은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 생각하고, 그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갑유 변호사는 2007년과 2009년 각각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상임이사와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A)의 상임위원으로 선임됐고, 2010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ICCA의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그 밖에도 현재 ICC 국제중재법원의 상임위원직, 국제중재실무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투자분쟁센터(ICSID)의 중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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