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1일 부산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2년도 결산 승인 및 2013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새 집행부 구성과 임원선출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54대 부산회장으로 조용한 변호사(사시 24회)가 선출됐으며, 제1부회장은 김선옥 변호사(〃 36회), 제2부회장은 박성호 변호사(〃 38회)가 선출됐다.
조 신임회장은 “지방회 차원에서 해낼 수 있는 변호사 직역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업, 해사, 해상금융, IT, 의료, 공정거래, 상사중재, 소비자보호 등 각종 영역에서 법률서비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소재 전문가 단체와 기관들과의 교류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결선 투표도 함께 실시됐다. 조 회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부산지방변호사회 홍보이사와 제1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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