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변호사회(회장 박희문)는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회장으로 김기원 변호사(사시 23회)를 선출했다.
경선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김기원 변호사는 이종엽 변호사를 30여 표차로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아울러 부회장에는 김근재(사시 27회), 최재호(사시 29회) 변호사, 감사에는 이국성(사시 26회), 조용익(사시 31회) 변호사가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그동안 부회장을 맡으면서 인천지역 내 선후배 변호사 간 소통에 힘을 쏟아 왔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경쟁한 이 변호사를 지지한 회원을 포함해 모든 변호사회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장,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02년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원에서 퇴직해 인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법무법인 한덕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인천회의 신임 집행부는 내년 1월 28일경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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