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소영 신임 대법관 취임

대법원은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에서 김소영 신임 대법관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대법관은 취임사를 통해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와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들에게 더 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면서 “소수자의 작은 목소리도 성의를 다해 듣고 지혜롭게 묻고 답해 그들의 몫이 무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에 기초한 판결을 함으로써 법률이 실생활에서 인간을 살리는 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법관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87년 사법시험 29회에서 수석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고, 법원행정처 심의관과 대법관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