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단독 개업 가능해

변호사시험합격자 실무연수 수료식이 지난달 26일 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변협의 변호사시험합격자 연수는 지난 4월 10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6개월여간 진행됐으며, 수료 대상자 182명 중 91명이 9월 30일자로 변협 연수를 수료했다.
4월 첫 연수를 시작할때만 해도 450여명이 변협 실무연수를 신청했으나 다른 법률사무종사기관으로 옮기거나, 로펌·공공기관 등에 취직하는 경우도 많아 최종 대상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변협 실무연수 수료자 중 변협 실무연수만 수료한 변호사는 80명,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일부 기간 종사 후 협회 연수에 참여해 6개월을 채운 변호사는 11명이었다. 또 일부 과목을 미이수한 91명은 10월 중 보충연수를 통해 순차적으로 연수를 수료할 것으로 보인다.
변협 혹은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6개월 연수를 모두 수료한 사람은 10월 1일부터 개업이 가능하며, 단독으로 변호사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날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이동구 변호사는 “대한변협의 실무연수는 정말 유익했다”며 “분야별 최고 대가들의 강의를 들으니 그동안 불분명했거나 의문스러웠던 수많은 이슈들이 단번에 정리되는 등 다른 곳에서 연수기간을 보냈다면 이 정도의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내용들을 습득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변협은 금년 실시한 연수에 대한 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내년 연수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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