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노하우 나누는 실명·익명 게시판도 운영

6월 1일 변호사를 위한 맞춤 취업정보사이트가 개설된다. 대한변협이 법무부, 사법연수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예비 법조인의 미래설계를 위한 파트너로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대한변협 취업정보센터 온라인 사이트(career.koreanbar.or.kr)는 변협 취업정보란과 사법연수원 진로정보센터, 사내변호사협의회 Job-posting 등에 산재되어 있던 구인구직 정보를 통합·수집해 제공하는 유일한 변호사 취업정보사이트다.
이 사이트의 장점은 구인, 구직자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구직 희망자는 ‘구직자 서비스’에 이력서 등록 후 희망하는 곳에 입사지원을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채용자가 구직자의 리스트를 보고 마음에 들 경우 이력서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채용정보의 경우 지역별, 직급별(신입, 경력, 인턴십), 경력별(법무법인, 기업, 공공기관, 법률사무소 등), 기업별로 세분화되어 있고, 조건 검색이 가능해 구직자에게 꼭 맞는 일터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협은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내기 변호사와 선배 변호사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커뮤니티’ 내 실명·익명게시판을 만들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필요한 실무 경험 및 노하우 등을 나눌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변호사 업무매뉴얼, 각종 서식, 기재례 등의 자료를 DB로 구축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단, 모든 서비스는 회원가입을 해야만 이용 가능하다.
이정원 변협 사업이사는 “회원 여러분의 구직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특히 자료실에 서식 및 업무매뉴얼을 DB로 구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니 본 사이트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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