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출판

원 저자인 오시다 시게미 교수는 일본 법의학의 대가로서, 현재 일본 매스컴을 가장 많이 타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법과 의학이 접목되는 법의학 분야를 전공한 오시다 교수는 항공사와 병원, 경찰, 법원, 검찰, 변호사 등 각 분야의 강연회에 연 100회를 넘게 다니면서 우리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예방의학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이 책도 바로 그러한 취지에서 집필된 것이다. 고베지진과 JAL기 추락사건 등 실제 일어난 각종 사건 사고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듯 써내려가고 있어 누구나 아주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추리소설을 읽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이다.
역자인 나 역시 일본 유학 중 강의를 직접 듣다가 오시다 교수에게 매료됐는데, 이런 종류의 책은 아직까지 한국에 없었기에 소개할 가치가 충분히 있어서 번역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