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11일 발표… 외국인정책 추진 위한 지원 목적

전세계 이민자현황부터 국내 지역별 외국인 현황까지

"빅데이터 분석모델 추가 개발… 지자체 등에 공유를"

△ 국내 지역별 인구·외국인 현황('하이코리아' 갈무리, 법무부 제공)
△ 국내 지역별 인구·외국인 현황('하이코리아' 갈무리, 법무부 제공)

앞으로 전국 외국인 거주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장관 박성재)는 11일 지역별 거주 외국인 현황 등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국제연합(UN) 등에서 발표하는 관련 통계와 주요 정책추진 현황 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프로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만든 것이다. 공공·민간 분야의 ‘데이터 기반 외국인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①전 세계 인구·이민자 현황 ②국내 지역별 인구·외국인 현황 ③국내 지역별 거주 외국인 현황 ④국내 지역별 외국인정책 추진 현황 ⑤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 등 기존 자료를 우선 시각화 했다. 자료에는 이민자 수, 연령대, 성별 분포, 예산계획 등 내용이 담겼다.

이용자는 연도별, 국가별, 지역별 등 다양한 검색 조건을 조합하고 입력해 지역별 국내 거주 외국인 분포와 변화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는 11일부터 하이코리아 누리집(hikorea.go.kr) ‘정보광장’ 내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출입국·이민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추가개발해 관련 부처, 지자체 및 국민에 공유할 계획”이라며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 수립 등 국민 생활에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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