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22일 '제30회 우리는 변호사다!' 개최

"사진 잘 나오는 '얼굴각 찾기'부터 시작을"

옷이나 소품 활용 방안, 시선 방향 조언도

△ 모델 이상혁 씨가 22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0회 우리는 변호사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 모델 이상혁 씨가 22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0회 우리는 변호사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카메라와 싸우면 안 됩니다. 카메라와 친해져야 합니다. 내가 어느 쪽 얼굴이 더 잘 나오는지, 무엇을 입었는지, 촬영 컨셉은 뭔지 인지하는 게 사진이 잘 나오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2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제30회 우리는 변호사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고,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델 이상혁 씨가 '신뢰도와 전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어필할 수 있는 프로필 사진 촬영 노하우'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씨는 "사진이 잘 나오려면 먼저 사진이 잘 받는 자신의 얼굴각을 아는 게 특히 중요하다"며 "얼굴 좌우 대칭이 완벽한 사람은 많지 않고, 사람마다 얼굴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르마를 기준으로 얼굴을 좌우로 나눴을 때 이목구비가 더 많이 드러나는 쪽이 사진에 더 잘 나온다"며 "얼굴각을 찾았다면 그 상태에서 고개를 조금씩 틀어주며 변화를 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시선은 무조건 카메라를 봐야 하는 건 아니"라며 "카메라 렌즈 위에 있는 브랜드 로고를 응시하고, 가끔씩 다른 곳을 봐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재킷을 입었다면 가볍게 주머니 손을 찔러 넣거나 단추를 채워주고, 시계를 찼다면 한번씩 시계를 봐주는 것도 좋다"며 "여기서 원하는 각을 찾으면서 살짝 앞으로 걸어가면 한결 더 자연스러워진다"고 했다.

이 밖에도 △표정은 자연스럽게 하되 눈동자에 힘을 주며 또렷한 눈매 만들기 △휴대폰 키패드를 누른다는 생각으로 발 위치 바꾸기 △한 번에 크게 움직이지 말고 조금씩 움직이며 자세 변화 주기 등 방안을 활용해볼 것을 조언했다. 

2023년 SBS 슈퍼모델 출신 이상혁 씨는 △마포용강복지관 시니어 모델 워킹 강사 △KAC 한국예술원 겸임교수 △K-MASTERCLASS 온라인 콘텐츠 제작 본부장 △EMA Agency 워킹 강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는 변호사다'는 법률 사무와 취미활동, 자기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변호사나 다른 전문가 등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공감 커뮤니티 활동이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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