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임명… 주한 러시아어권 외국인 대상 법률앱 개발

"법률지원 등으로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에 기여할 것"

△ 고민석 변호사가 1월 26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주인천 루마니아 명예대사 임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민석 변호사가 1월 26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주인천 루마니아 명예대사 임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민석(변호사시험 5회) KL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지난달 26일 루마니아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고 변호사는 연세대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출입국외국인청·부산지검·외교부에서 법무관으로 근무하며 국가 송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KL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이자 한국외대 로스쿨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주한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생활 기초법률' 강의를 꾸준히 해왔으며, 주한 러시아어권 외국인들이 알아야 할 한국 생활 법률 지식을 제공하는 앱 '라이프인코리아(LifeInKorea)'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고 변호사는 "한국에 체류하는 루마니아 국민에 대한 법률 지원과 함께 루마니아로 투자·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예영사란 '영사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임명국에서 권한을 위임받아 양국 간 경제·문화·관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민간외교관을 뜻한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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