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15일 '경력검사 임용 지원 계획' 발표

필기시험 없애고, 선발 규모 두자릿수로 확대

27일 오전 10시부터 지원서 인터넷접수 시작

△ 사진: 법무부
△ 사진: 법무부

법무부가 경력검사 선발 시 필기시험을 없애고 선발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경력검사 임용 지원 계획'을 15일 밝혔다.

먼저 임용 자격은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사람 및 제11회 또는 그 이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사람 중 법조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2024년 7월 31일 기준)'이다. 군법무관·공익법무관 의무복무 기간은 법조경력에 산입되지 않는다.

기존과 달리 필기시험은 실시되지 않는다. 서류전형과 직무 및 발표표현 역량평가 등 면접만을 거쳐 경력검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공영역 직무 경력자와 전문자격증 보유자는 우대를 받는다.

선발 규모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신규 임용되는 경력검사 수를 1년에 20∼30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통상 1년에 5∼6명 정도 선발돼왔다. '

지원자는 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3월 4일 오후 6시  인터넷 접수 사이트(pros.uwayapply.com)에서 지원 접수 후, 3월 5일부터 3월 7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지원서류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2025년도 로스쿨 졸업 예정자 및 법무관 전역 예정자에 대한 검사 신규 임용은 별도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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