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문발송… 29일까지 참여변호사 모집

"이민자들이 변호사 도움 받을 수 있도록"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변협 이민출입국변호사회(회장 이재원)는 5일 이민출입국 전문 변호사 명단이 담긴 '이민자를 위한 팜플렛'을 공공 기관과 외국 대사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팜플렛에는 이민출입국 업무 전문 변호사 명단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포함될 예정이다. 명단에 담길 이민출입국 업무 전문 변호사 모집은 29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변협 전문분야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출입국이나 이민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변호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 회장은 "불법 브로커들로 인해 각종 피해를 입고 있는 의뢰인들이 많다"며 "이민자들이 이민출입국 업무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이민출입국 업무 관련 변호사 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민자들을 노리는 불법 브로커 문제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베트남인 44명의 가족관계 등을 거짓으로 꾸며 비자를 신청하도록 알선한 브로커와 태국인 80명을 관광객으로 불법 입국시킨 후 취업을 알선한 태국인 브로커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2022년 10월에도 우즈베키스탄인 135명을 허위 비자로 입국하려 한 브로커가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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