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최… "회원과 소통하고, 회원 권익 우선할 것"

명덕상에 장경찬, 공익봉사상에 박대영 변호사 선정

우수 법조언론인상, 백로상, 공로상, 표창 등 시상도

△ 김정욱 서울변회장이 29일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권영환 기자)
△ 김정욱 서울변회장이 29일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권영환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9일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 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저와 집행부는 '중단 없는 개혁' 완수를 명령하신 회원들의 여망을 늘 1순위에 두고 회무를 수행해 왔다"며 "소통하는 변호사회, 회원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변호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더욱 적극 소통하며 여러분들의 의사를 남김없이 회무에 반영해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나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서울변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변협회장은 축사에서 "변협은 앞으로도 서울변회와 함께 회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법치주의 수호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규 개정안·예결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우수국회의원상, 우수법조언론인상 등 각종 시상을 했다.

우수 국회의원상은 국민의힘 권영세(사법시험 25회)·조정훈·최재형(사시 23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송기헌(사시28회)·안규백 의원 등 6명(가나다순)이 수상했다.

우수 법조언론인상에는 이데일리 성주원, 조선일보 유종헌, MBN 이상협, 중앙일보 허정원 기자 등 4명(이름 가나다순)이 선정됐다.

△ 김정욱 서울변회장이 29일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명덕상 수상자인 장경찬 변호사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 김정욱 서울변회장이 29일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명덕상 수상자인 장경찬 변호사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유공회원들에게는 명덕상, 공익봉사상 등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순금메달과 상패 등이 주어졌다.

명덕상 수상자로는 장경찬(사시 23회) 변호사가 선정됐다. 장 변호사는 △서울변회 권익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분쟁조정위원회 간사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등으로 활동해 왔다. 명덕상은 4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공익봉사상은 박대영(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가 받았다. 박 변호사는 서울변회 인권위원회 위원, 서울변회 철거현장인권지킴이단TF 위원 등 회무를 통해 변호사의 공익적 사명을 다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공익인권센터 '함께'의 센터장으로서 자립 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서울변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백로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권영환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서울변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백로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권영환 기자)

또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인의 귀감이 된 김민희 등 12명에게는 '백로상'을, 변호사 직무와 사회참여 활동에 기여한 김정규(사시 51회) 변호사 등 5명에게는 공로상을, 문수정(사시 55회) 변호사 등 5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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