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대위서 공관위원 구성 완료… 부위원장에 장동혁
한동훈 "국회의원은 입법기관… 법조인 배제할 이유 없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동훈)는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 구성안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위원장에는 정영환(사법시험 25회)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8일 비대위 회의에서 선임됐다.
당내 인사로는 판사 출신 장동혁(사시 43회) 국민의힘 사무총장(충남 보령시서천군)이 부위원장을 맡고,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이종성 의원(비례대표)이 공관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 인사는 ▲유일준(사시 31회)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 ▲문혜영(사시 47회)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파트너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겸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전혜진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부회장 등 6명이 공관위원으로 임명됐다.
위원장을 포함한 법조인은 총 4명이다. 공관위에 법조인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정 공관위원장은 "공천은 기준을 잡는 일이니 법조인들이 사심 없이 하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으로, 법률을 만드는 곳"이라며 "법률전문가가 배제돼야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다음주 중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오인애 기자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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