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대위서 공관위원 구성 완료… 부위원장에 장동혁

한동훈 "국회의원은 입법기관… 법조인 배제할 이유 없어"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 유튜브 '국민의힘 오른소리' [Live] 1월 1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기자간담회 갈무리)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 유튜브 '국민의힘 오른소리' [Live] 1월 1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기자간담회 갈무리)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동훈)는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 구성안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위원장에는 정영환(사법시험 25회)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8일 비대위 회의에서 선임됐다.

당내 인사로는 판사 출신 장동혁(사시 43회) 국민의힘 사무총장(충남 보령시서천군)이 부위원장을 맡고,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이종성 의원(비례대표)이 공관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 인사는 ▲유일준(사시 31회)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 ▲문혜영(사시 47회)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파트너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겸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전혜진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부회장 등 6명이 공관위원으로 임명됐다.

위원장을 포함한 법조인은 총 4명이다. 공관위에 법조인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정 공관위원장은 "공천은 기준을 잡는 일이니 법조인들이 사심 없이 하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으로, 법률을 만드는 곳"이라며 "법률전문가가 배제돼야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다음주 중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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