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법원 홈페이지에 명단·신상 공개

15일까지 '심사동의자' 대상 의견수렴

추천위 거쳐 대법원장이 2명 선정·제청

사진: 대법원
사진: 대법원

1일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의 빈 자리를 채울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대법원은 4일 차기 대법관 후보 42명의 명단과 학력·주요 경력·재산·병역·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법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12일~18일 법조계 안팎으로 대법관 제청 대상자를 천거 받았다.

천거된 사람은 총 74명으로, 이 중 42명(법관 39명, 변호사 3명)이 대법관후보천위원회 심사에 동의했다.

법관은 강승준(사법시험 30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곽병수(사시 35회) 대구고법 고법판사, 구회근(사시 32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광태(사시 25회) 수원지법·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원로법관, 김대웅(사시 29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문관(사시 33회)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김수일(사시 31회) 제주지법원장, 김용석(사시 26회) 특허법원장, 노경필(사시 33회) 수원고법 부장판사, 마용주(사시 33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순영(사시 35회) 서울고법 고법판사, 박영재(사시 32회) 법원행정처 차장, 박형순(사시 37회) 서울북부지법원장, 배기열(사시 27회) 광주고법원장, 배준현(사시 29회)·성수제(사시 32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손봉기(사시 32회) 대구지법 부장판사, 손철우(사시 35회)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고법판사, 신동헌(사시 34회) 대전고법 부장판사, 신숙희(사시 35회)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심준보(사시 30회)·엄상필(사시 33회)·오영준(사시 33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오재성(사시 31회) 전주지법원장, 우라옥(사시 33회) 인천지법 부장판사, 윤강열(사시 33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윤승은(사시 33회) 법원도서관장, 윤준(사시 26회) 서울고법원장, 이광만(사시 26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숙연(사시 36회) 특허법원 고법판사, 이승련(사시 30회)·이창형(사시 29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정계선(사시 37회)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정승규(사시 36회) 대구고법 고법판사, 정재오(사시 35회) 수원고법 고법판사, 정준영(사시 30회)·한규현(사시 30회)·함상훈(사시 31회)·홍동기(사시 32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39명(가나다순)이 이름을 올렸다.

변호사는 3명으로, 판사 출신 정영훈(사시 30회)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조한창(사시 28회)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가, 검사 출신 황은영(사시 36회) 황은영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포함됐다.

대법원은 15일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대법관과 법무부 장관,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10명이 참여하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린다. 추천위가 제청 인원 3~4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하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중 2명을 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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