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KBCSD, 20일 '기후변화 규제 동향과 기업 대응' 세미나 개최

사진: 법무법인 율촌 제공
사진: 법무법인 율촌 제공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회장 이경호, KBCSD)와 함께 20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9층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규제 강화 동향(Debriefing UN COP28)과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윤용희(사법시험 45회) 변호사가 '기후 공시 등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변호사는 "3대 공시 흐름으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공시표준, 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ESRS), 미국 SEC의 기후공시 규칙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안은 미국 내 사정상 당초 전망과 달리 내년 상반기 채택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기후공시안 관련)흐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선제적으로 공시를 준비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율촌 ESG연구소 이민호 소장은 "당사국총회에서 기후변화 논의는 겉으로는 느려 보여도 실제로는 크고 임팩트가 대단한 거인의 발걸음과 같다"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고, 기후금융의 역할이 국제적 의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 또한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28) 결과 △국내 배출권거래제도 정책 개선방향 △국제적 기후공시 제도 전망을 논의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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