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성원 총회서 의결

이정란 대표 연임도 확정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규철 대표 변호사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규철 대표 변호사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11일 구성원 총회를 열고 이규철(사법시험 32회) 경영전담 대표변호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17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연임이다. 임기는 14일부터 2년이다.

대구 출신 이 대표변호사는 성광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하면서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조세조)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등을 지냈다.

2010년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대륙아주에 합류했다. 2016년에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에서 특별검사보로 대변인을 맡았다.

이 대표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편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국 워싱턴 사무소와 아프리카팀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로펌 도약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란 변호사
△ 이정란 변호사

한편 내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이정란(사시 47회) 대표변호사도 이날 연임이 확정됐다. 이 대표는 2년 전 대형로펌 최초 첫 40대 여성 등기 대표변호사로 선임됐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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