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1일 13명 명단 확정… 간사에 정점식·진성준

청문회 일정은 '아직'… 다음달 4일 이전 개최 전망

△ 15일 서울 서초동 오퓨런스빌딩에서 열린 출근길 기자회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오인애 기자)
△ 15일 서울 서초동 오퓨런스빌딩에서 열린 출근길 기자회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오인애 기자)

여야는 21일 조희대(사법시험 23회)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13명 명단을 확정했다.

위원장은 김도읍(사시 35회)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는 정점식(사시 30회)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는다.

위원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형동(사시 45회)·유상범(사시 31회)·전주혜(사시 31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오기형(사시 39회)·이정문(사시 43회)·전용기·정성호(사시 28회)·홍정민(사시 50회) 의원, 정의당 소속 강은미 의원이 내정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조 후보자를 지명하고, 14일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청문회는 다음달 4일 이전에 열릴 전망이다. 인사청문회법 제6조 2항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국회 본회의에서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면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최종 임명한다. 대법원장 국회 동의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다.

/권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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