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판관회의서 선출

△ 이은애 헌재소장 권한대행
△ 이은애 헌재소장 권한대행

이은애(사법시험 29회) 헌법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헌재는 14일 오후 2시 재판관회의를 열고 이 헌법재판관을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지난 10일 유남석(사시 23회) 전 헌재소장이 퇴임함에 따라 현재 헌재소장 자리는 공석이다. 차기 소장 후보인 이종석(사시 25회) 후보자는 1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인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헌재소장의 권한대행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따르면 헌재소장 궐위 시 최선임 재판관은 재판관회의를 소집해야 한다. 재판관회의에서는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과 출석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권한대행이 선출된다.

이 권한대행은 광주 살레시오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18년 9월 김명수(사시 25회) 전 대법원장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취임했다.

/권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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