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발표… 이용우·박효민 변호사 등 소속

△(왼쪽부터)이용우, 박효민 변호사(사진: 법무법인 세종 제공)
△(왼쪽부터)이용우, 박효민 변호사(사진: 법무법인 세종 제공)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은 지난달 23일 '해외규제 컴플라이언스 전문팀'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을 발효하면서, 공급망 재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들도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세종 해외규제팀은 이러한 해외규제 이슈에 대해 △규제 세부 내용 분석 △규제의 기회요인 및 위험요인 분석을 통한 기업의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 예측 △기업 공급망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전략 제시 등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인도 등과 같은 다양한 국가에서 시행하는 해외규제 이슈와 관련된 법률자문, 기업의 대응 전략 제시, 규제 모니터링 및 분석,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구축 및 후속관리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규제팀은 세종 규제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이용우(사법시험 38회) 변호사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정부부처 근무 경험이 있는 박효민(사시 51회) 변호사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신준호 미국 뉴욕주·프랑스 파리 변호사, 이지연 미국 뉴욕주·메사추세츠주 변호사, 오미연 미국 뉴욕주·캐나다 온타리오주 변호사, 백동화 러시아 변호사, 김준동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백주현 주 카자흐스탄 대사 등도 소속됐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최근 다양한 해외규제가 시행되면서 기존의 글로벌 무역질서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화하고 있다"며 "세종 해외규제팀은 우리 기업이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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