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발표… 업무집행변호사에 김성수·범현 변호사

이준기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
이준기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은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이준기(사법시험 32회)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태평양에 입사한 이 변호사는 인수합병(M&A), 경영권 분쟁 분야에서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아 현재 기업법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한화 빅딜 △중국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 △GS건설의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 인수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분할 등 굵직한 거래에서 핵심적인 자문을 제공했다.

이 변호사와 함께 내년부터 태평양을 이끌 차기 집행부도 구성됐다.

새 업무집행변호사로는 김성수(사시 34회)·범현(사시 40회) 변호사가 선임됐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행정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 2017년 태평양에 합류했다. 현재 인사노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범 변호사는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서울고등법원 조정위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2001년 태평양에 입사해 건설∙부동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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