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14일 '제15회 협회장배 축구대회' 개최... 16개 팀 참여

MVP 김성관, 득점왕 송제원 변호사... 대전변회팀에 응원상

△ '제15회 대한변호사협회장배 전국변호사 축구대회' 결승전 킥오프를 준비하는 경기중앙변회와 서울변회C팀
△ '제15회 대한변호사협회장배 전국변호사 축구대회' 결승전 킥오프를 준비하는 경기중앙변회와 서울변회C팀

경기중앙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치러진 변호사 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4일 충북 청주시 용정축구공원에서 '제15회 대한변호사협회장배 전국변호사 축구대회'를 열었다. 통인익스프레스·나의 변호사·K포렌식컴퍼니·서울랜드·엔노블·플러스앤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는 변호사 394명,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전은 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추첨을 통해 A조는 경기중앙·경남·인천·충북변회팀, B조는 전북·대전·대구·제주변회팀, C조는 서울C·서울B·부산·울산변회팀, D조는 광주·서울A·대한변협·경기북부변회팀으로 구성됐다.

조별리그는 전후반 없이 총 20분, 8강전은 총 15분, 4강전부터는 전후반 각 15분으로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부터는 전후반 경기에서 동점 기록 시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다.

△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가 확정된 뒤 환호하는 경기중앙변회
△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가 확정된 뒤 환호하는 경기중앙변회

4강에는 경기중앙변회팀(조별리그 3승)·서울변회B팀(2승 1무)·서울변회C팀(2승 1무)·광주변회팀(3승)이 진출했다.

4강전 첫 경기는 '누적 9회 우승'을 거둔 서울변회B팀과, 전년도 우승팀인 경기중앙변회팀이 맞붙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 결과 승부차기 끝에 경기중앙변회팀이 서울변회B팀을 4: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서울변회C팀이 광주변회팀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중앙변회팀과 서울변회C팀이 맞붙은 결승은 0:0으로 비겨, 승부차기로 승패를 갈랐다. 결국 경기중앙변회팀이 4:2로 서울변회C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역대 9회 우승을 차지한 서울B팀은 이번 대회에서 3위로 마감했다
△ 역대 9회 우승을 차지한 서울B팀은 이번 대회에서 3위로 마감했다

3·4위 전에서는 서울변회B팀이 광주변회팀을 1:0으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대회 1위부터 3위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상금 150만 원, 120만 원, 1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MVP로 뽑힌 경기중앙변회 김성관(변호사시험 7회) 변호사와, 득점왕에 선정된 서울변회B팀 송제원(변시 6회) 변호사와 광주변회팀 문명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에게는 각각 상금 20만 원이 주어졌다. 대전변회팀은 응원상과 함께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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