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덕상에 오세창, 공익봉사상에 이희숙 변호사

정우택 의원 등 8명에 우수 국회의원상도 수여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제116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제29회 시민인권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수상단체는 '홈리스행동'이다. 홈리스행동'에는 시민인권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홈리스행동'은 2001년 12월 12일에 설립됐다. 매년 홈리스 추모제를 열고, 매주 금요일 저녁 거리상담과 홈리스 야학운영 등 현장 활동을 전개한다. 홈리스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노숙인복지법 제정 등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홈리스행동의 활동이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발하고, 이들을 편견과 소외로부터 해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명덕상 수상자로는 오세창(군법무관임용시험 4회) 변호사가, 공익봉사상에는 이희숙(사법시험 46회)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인의 귀감이 된 강현(사시 32회) 외 64명에게는 '백로상'을, 회무에 헌신적으로 활동하여 서울지방변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권오창(사시 28회) 변호사 등 5명에게 공로상을, 열정적인 위원회 활동 등으로 회무에 기여한 김철(사시 49회) 변호사 등 4명에게는 표창이 주어진다. 

△ 유공회원 수상자 명단
△ 유공회원 수상자 명단

또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눈높이에 맞는 입법·의정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한 정우택, 윤영석, 홍익표, 소병철, 장동혁, 김승원, 조수진, 한준호 의원에게 우수 국회의원상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박은채 기자(MBN), 박진영 기자(세계일보), 박현준 기자(뉴시스), 이윤식 기자(매일경제) 본보 임혜령 기자가 우수 법조언론인상을 수상한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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