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9~20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경춘 전 서울회생법원장(사진 왼쪽)이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경춘 전 서울회생법원장(사진 왼쪽)이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이균용(사법시험 26회) 대법원장 후보자와 대통령 간 친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독립성 훼손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시)은 2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경춘(사시 25회) 전 서울회생법원장에게 "대통령과의 직접 친분을 들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전 법원장은 "직접 얘기로 들은 건 없지만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동기 친구와 함께 있을 때 말이 몇 번 나온 적은 있다"며  "평소 소신 발언이나 여러 학회, 사석에서 식견을 보면 좌고우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990년에 좌우 배석 합의부 재판 시절 합리적인 의견을 내서 (재판장과) 합의가 잘 됐다"며 "법원노조 다면평가에 낮은 평가를 받았더라도, 나쁜 평가를 받을 사람은 아니"라고 말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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