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법 유치 범시민추진위 등, 30일 유정복 인천시장에 서명부 전달

"시민 염원 바탕으로 국회 1인시위도 전개 예정… 총선 전 법안통과를"

사진: 인천지방변호사회 제공
사진: 인천지방변호사회 제공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본부장 김유명)'와 '인천고등법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안관주·황규철)'는 30일 인천고법·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위한 100만 시민 서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안 위원장은 29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고법·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100만 서명부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유 시장은 "인천고법은 인천시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공고히 할 수 있어 해사전문법원은 수요자가 가장 가까운 인천에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00만 시민의 염원을 깊이 새겨 유치활동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최종 유치의 순간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변회 관계자는 "100만 서명운동을 통한 시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국회 100만 서명부 전달식과 국회 1인 시위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년 총선 전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변회는 인천고법·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인천고등법원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5월에는 해사 전문법원 촉구대회를 진행했다.

/오인애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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