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7일부터 18일까지 한국리걸클리닉협의회(회장 이해완), 서울대학교 로스쿨 공익법률센터(센터장 김복기)와 함께 '2023년 예비법률가 공익·인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전국 16개 로스쿨에서 62명의 재학생과 주요 공익법인 및 공익변호사 단체를 비롯해 △사회복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장애 등 10개 분야에 19개 협력기관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로스쿨 재학생 등 예비법률가들에게 공익·인권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주제별 특강으로 구성된 공통 프로그램을 3일간 진행하고, 6일 동안 협력기관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공익변호사라는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푸는 시간이 가졌다"며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 변호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서울변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익·인권 변호사를 꿈꾸는 예비법률가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옹호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