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와 캠프 실시

△ 사진: 광장 제공
△ 사진: 광장 제공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9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진빌딩 신관 1층에서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센터장 최경일)'와 '제4기 광장 프렌즈' 캠프를 열었다.

이날 광장 변호사 10명과 탈북 대학생 10명은 함께 만찬을 하고, 보드게임을 즐겼다. 앞으로 이들은 5개월 동안 정해진 주제 없이 일대일 만남을 통해 문화생활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유대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최경일 센터장은 "광장 프렌즈 프로그램은 단순한 멘토링이 아니라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만남을 가지고 친목을 쌓는 데 의의가 있다"며 "변호사와 탈북 대학생이 형제처럼 도움을 주고 받으며 모두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장 프렌즈 프로그램을 총괄한 권태안(사법시험 52회) 변호사는 "탈북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광장 프렌즈 프로그램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광장 프렌즈'는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프렌형(Friend兄)'과 '프렌제(Friend弟)'로 친구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편안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탈북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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