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와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석 265명 중 찬성 243명, 반대 15명, 기권 7명으로 통과됐다. 권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석 265명 중 찬성 215명, 반대 35명, 기권 15명으로 통과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9일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으로 권영준·서경환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를 구성하고 권 후보자와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인청특위는 17일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8일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각각 채택했다. 다만 고액 법률의견서 작성 논란을 겪은 권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이 포함됐다.

/임혜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