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소… 10월 중 온라인예약시스템 마련

△ 서울동부지법 사법접근센터 상담시간
△ 서울동부지법 사법접근센터 상담시간

서울동부지법(원장 심태규)이 17일 '사법접근센터'를 개소한다. 서울남부지법에 이어 두 번째 센터다.

센터에서는 △법률 △노무 △세무 △신용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과 협조해 연계도 추진한다.

센터는 서울동부지법 1층 종합민원실 내에 설치된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방문해 순서대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장애인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는 우선 상담이 가능하다.

10월부터는 서울동부지법 홈페이지(sldongbu.scourt.go.kr)에 예약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동부지법 관계자는 "2016년부터 우선지원창구를 운영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지원되는 사법서비스 범위가 '일반법률상담'에만 한정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며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의 사법절차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재판받을 권리를 통합적·효율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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