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변회 "회원 관리와 전산 시스템 등 배우고 싶어"

△ 김영훈 변협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하노이변호사회와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영훈 변협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하노이변호사회와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에서 하노이변호사회(회장 다오 응옥 추옌)와 간담회를 열었다.

휴인 프엉 남 하노이변호사회 부회장은 "대한변협의 변호사 관리 노하우와 전산 시스템 등을 배우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며 "(노하우를 배우면)회원 관리 등 효율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협회장은 "대한민국 전체 변호사 등록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회원관리를 하고 있고, 별도로 국민에게 변호사 정보를 알리는 공공플랫폼 '나의 변호사'도 운영 중"이라며 "추후 하노이변회에서 전산 담당자가 변협에 방문하면 시스템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에서도 베트남 국민에게 변호사 정보를 알리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면 기술을 전수할 의향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돕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변협 측에서 한국 변호사제도의 역사와 국내 법인의 해외 진출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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