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29일 '변호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개최

한문철 변호사 특강... "유튜브 통해 활동반경 넓혀야"

"잘하고, 대중적이고, 재미있고, 정보 가치도 있어야"

한문철 변호사 2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변호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문철 변호사 2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변호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변호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한문철(사법시험 27회) 스스로닷컴 변호사가 '유튜브 제작과 운영 노하우'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 변호사는 "4년 반 동안 구글에서 받은 돈이 23억 원이고, 어떤 영상은 하나에 1500만 원을 받기도 한다"며 "반면 1만 명도 안 보는 영상도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한편에 1만 원, 2만 원 정도 수익이 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상 제작 등이)좋아서 즐기는 취미로 생각해야 한다"며 "유튜브 자체를 사업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이것을 토대로 다른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절대 남과 똑같이 (유튜브를 운영)하면 안 된다"며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미가 있으며 정보도 되고 △경제적 이익이 되는 주제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서울대 졸업 후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현재는 변협등록 손해배상, 교통사고 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운영하고 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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