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이태원참사특위, 28일 성명 발표

2022년 11월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2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서 이태원참사특위 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년 11월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2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서 이태원참사특위 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10.29이태원참사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하창우)는 국회 계류 중인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 제정안에 대한 조속한 논의를 촉구했다.

이태원참사특위는 28일 성명을 내고 "올해 4월 20일 발의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특별법)'은 법사위 등 관련 위원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입법 지연으로 인해 피해자 및 유가족은 큰 심적 고통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발의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중 일부 조문에 관하여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거나 다른 법령과의 관계상 검토 및 수정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입법절차의 지연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며 "피해자 및 유가족은 물론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회가 조속히 입법절차에 착수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참사 직후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지난해 11월 14일 이태원참사특위를 구성했다. 이태원참사특위는 참사의 진상규명, 피해자지원, 해외 유사 사례 및 관련 법∙제도 분석, 제도 보완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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