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 4일 촉구대회 개최

사진: 인천지방변호사회 제공
사진: 인천지방변호사회 제공

세계 5대 해양강국인 우리나라에 해사전문법원이 없어 5000억 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본부장 김유명)는 4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안관주(사법시험 39회)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등 범시민운동본부 소속 2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에 해양경찰청과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가 있어 해사사건의 즉시성·현장성 확보 가능한 점 △사법주권 보호 및 국제사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해사전문법원 유치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인천변회 관계자는 "100만 서명운동을 통한 시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법률안 마련을 위한 입법지원활동, 여야 합동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내년 총선 전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허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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