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주택도시보증공사·서민주택금융재단·한국심리학회·대한법무사회

심리상담, 법률서비스 등 전세사기 피해자에 체계적·실효적 지원 약속

27일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 7층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서부지사 대회의실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업무 지원'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 7층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서부지사 대회의실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업무 지원'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7일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 7층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서부지사 대회의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직무대행 이병훈), 서민주택금융재단(이사장 김수회), 한국심리학회(학회장 최진영),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이남철)와 '전세피해자 법률·심리 지원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변협은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내에 '대한변협 전세피해자 구조센터'를 설치해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법률 전문가의 상담과 소송 대리 업무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서민주택금융재단은 사업비 20억 원 기부 및 재정 지원의 원활한 제공을 위한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업 규모, 인력 구성 등을 각 협약기관과 조율하고, 전문상담 인력사전 교육 등 지원 △한국심리학회는 피해자에게 심리상담 전문가 및 정신의학 전문의 연결 등 △대한법무사협회는 법무사 POOL 추천 등의 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태한 대한변협 부협회장이 MOU 체결식에서 말하고 있다
이태한 대한변협 부협회장이 MOU 체결식에서 말하고 있다

체결식에 참석한 이태한(사법시험 33회) 대한변협 부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세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회는 실질적인 법률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협은 올초부터 전세사기 사건 피해자지원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변협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사례 신고도 접수 중이다. '나의변호사'를 통한 온라인상담까지 그 수단을 확대 최대한 많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법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인영 기자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