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훈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 
강태훈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 

강태훈(사법시험 32회)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가 최근 에세이집 ‘시간의 앙금(도서출판 희망 刊)’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강 변호사가 법관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법원 게시판 등에 올린 수필과 기고문을 모아 완성한 것이다. 강 변호사는 2015년 ‘가까이 있는 보물’, ‘이모’ 등의 작품을 통해 대경문학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시인으로, 시집 ‘가까이 있는 것들’과 ‘눈을 기다리는 이유’를 출간했다. 

총 36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은 강 변호사가 판사 시절 겪으며 느끼고 깨달았던 다채로운 단상을 풍성하게 담았다. 책 곳곳에 직접 촬영한 일상의 기록을 담아 이색적인 매력을 더했다. 

강 변호사는 “법원을 나온지 어느덧 만 1년이 지났는데, 나그네가 고향을 그리워하듯 법원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앙금처럼 남아 있는 글들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경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국제규범연구반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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