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개최예정 '국제중재 콘퍼런스' 홍보 등 협력키로

그레고리 비제이엔드란 싱가포르변호사회 국제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교류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레고리 비제이엔드란 싱가포르변호사회 국제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교류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싱가포르변호사회(The Law Society of Singapore, 회장 아드리안 탄)가 22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한변협회관에서 양국 변호사간 우호를 증진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대한변협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곽재우(사법시험 49회) 변호사와 신은혜(변호사시험 8회) 변호사가 '코로나19 전후 변화'와 '법률시장 국제화’에 대해 발표했다. 싱가포르변회에서는 그레고리 비제이엔드란(Gregory Vijayrendran) 국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토론했다.

싱가포르변회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재개된 '세계로 가는 변호사(Lawyers Go Global)' 프로그램의 첫 해외 방문지를 고심 끝에 한국으로 골랐다"며 변협과의 우호 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세계로 가는 변호사'는 싱가포르 로펌의 해외 진출을 돕는 싱가포르변회의 전략 프로그램이다.

김대광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숀 토 싱가포르변호사회 사무총장에게 사무국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대광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숀 토 싱가포르변호사회 사무총장에게 사무국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대광(사시 51회) 대한변협 사무총장과 숀 토(Shawn Toh) 싱가포르변회 사무총장도 별도의 미팅을 갖고 양국 변호사업계의 현황과 협력 과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회는 올 하반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국제중재 콘퍼런스 홍보 방안과 발표자 추천, 변협 대표단 초청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허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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