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회원 성금 모아 전달 예정

사진: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좌측부터)박병철 사무총장,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김정욱 회장, 김은산 사무부총장
사진: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좌측부터)박병철 사무총장,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김정욱 회장, 김은산 사무부총장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를 복국하고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일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정욱 회장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변회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성금을 모아 향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금액은 1인당 3만 원 이상이며, 3만 원당 공익활동 1시간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999년 튀르키예 서부 대지진과 2011년 동남부 지역 지진피해 발생 당시에도 구호성금을 기탁했었다. 이후 △대만 지진 △중국 쓰촨성 지진 △아이티 대지진 △칠레 대지진 등 세계 각지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구호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이번 대지진은 4만 명 이상 사망자를 냈다. 생존자들은 추위와 식수 부족, 위생 문제 등으로 인한 2차 재난 위험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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