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호추첨식 개최

△ 변협 감사 후보자들이 14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변협 감사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식'에서 본인 기호가 적힌 공을 들고 있다.
△ 변협 감사 후보자들이 14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변협 감사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식'에서 본인 기호가 적힌 공을 들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4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변협 감사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식'을 열었다.

후보자들은 후보 등록순으로 기호가 적힌 공을 뽑았다. 추첨식에 참석하지 못한 후보자들은 참석한 후보자들이 뽑지 않은 기호를 후보 등록 순서대로 가져갔다.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 정철승(사법시험 41회) 법무법인 더펌 대표변호사 △기호 2번 이재욱(사법시험 36회) 변호사 △기호 3번 최재원(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 △기호 4번 문찬두(변호사시험 3회) 법무법인 신우 변호사 △기호 5번 성진욱(변호사시험 1회) 법무법인 해성 대표변호사 △기호 6번 박상흠(변호사시험 2회) 법무법인 우리들 변호사 △기호 7번 김의택(사법시험 50회) 법무법인 성지파트너스 대표변호사 △기호 8번 황윤정(변호사시험 6회) 로이어황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결정됐다.

정철승 변호사
정철승 변호사

기호 1번 정철승 변호사는 "변협 예산 집행의 적정성, 효율성뿐 아니라 회무 수행의 적절성에 대한 감사를 적극 수행하겠다"며 "변협 집행부의 예산 집행 및 회무 수행을 대의원 총회에 수시로 보고드리고,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는 매개자 역할도 충실하게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변호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이사 △서울법대 총동창회 운영위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셋넷학교’ 후원회장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위원 △한국입법학회 회장 △재단법인 청년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며,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법조윤리협의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재욱 변호사
이재욱 변호사

기호 2번 이재욱 변호사는 "변협의 변호사 일자리 창출과 영역 확대 업무와 그 노력에 대한 감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뿐 아니라 외국변호사와 유사직역사들의 변호사 업무 침해행위 조사와 고발 등 업무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중앙대 겸임교수 △사법시험 및 군법무관임용시험 출제위원 △강남세무서 이의신청심의위원 △국립경찰대학(공정거래법) 강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저서로는 '부동산중개업의 법률지식(청림출판)', '채권회수&소송 스스로한다(바른지식)' 등이 있다.

최재원 변호사
최재원 변호사

기호 3번 최재원 변호사는 "변호사법 개정을 통해 변호사 등록만으로 변리사, 세무사 등 직무 수행하는 법안 입안 및 발의촉구 활동 참여하는 등 변협 감사로서 유사직역 침탈에 맞서 싸우고, 회원의 작은 권리도 지켜왔다"며 "김영훈호의 성공적인 항해를 위해 깐깐한 감사로서 이번에도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법무부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 위원, 과기정통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평가기관 선정 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한국중재학회 이사 △변협 법제연구원 일반연구위원 △대한특허변호사회 부회장 △변협 감사로 활동 중이다.

문찬두 변호사
문찬두 변호사

기호 4번 문찬두 변호사는 "사후 감사는 문제점 개선에 한계가 있으므로 수시감사, 상시감사를 통한 사전감사제를 도입하여 예방적 감사 활동에 주력하겠다"며 "감사로서의 독립성, 객관성, 공정성을 유지하고, 오로지 회원을 위한 협회의 파수꾼이라는 일념으로 감사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변호사는 국세청 국세행정혁신 자문단(공정세정분과)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 위원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감사자문위원회 위원 교육청 △상급심의위원회등 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 변협 변호사연수원 운영위원회 위원, 변협 세무변호사회 이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진욱 변호사
성진욱 변호사

기호 5번 성진욱 변호사는 "형사전문변호사로서, 기존 준공공기관 감사 경험을 토대로 저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곳이 협회 감사직이라고 생각한다"며 "협회 감사가 된다면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 공선사후(公先私後), 신의일관(信義一貫) 정신으로 협회가 국민과 회원들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정착하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했다. 

성 변호사는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전문인, 사회복지사, 개인정보보호사 등 자격을 취득했으며, △변협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 △서울변회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 지도변호사 △서울특별시 공익변호사 △한국금융투자협회 약관정비협의회 위원 등을 지냈다.

박상흠 변호사
박상흠 변호사

기호 6번 박상흠 변호사는 "그간 변협 감사는 모두 서울변회 소속이었는데 이제 변협은 서울뿐 아니라 각 지방 변호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대하는 법조기관이 돼야한다"며 "감사로 당선되면 진정한 봉사자로서 적극 활동하면서 재정의 투명성, 정책 수행의 균형성을 유지하는 데 균형추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약 6년간 동아대 법무감사실에서 근무하면서 변협 법령심사위원회 위원, 신문편집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부산변회 상근변호사 △동아대 겸임교수 △부산변회 감사 △(주)네페스 고문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김의택 변호사
김의택 변호사

기호 7번 김의택 변호사는 "변호사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 어떤 문제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명확한 순위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변협 감사로서 협회 역량과 예산이 직역 수호와 확대에 집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감시와 견제, 그리고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변호사는 한국전기술주식회사 인사위원회 위원, 춘천지검 영월지청 형사 조정위원, 서울변회 기획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변협 국공선변호사회 부회장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 위원 △대검 검찰수심의위원회 위원 △서울북부지 형상고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황윤정 변호사
황윤정 변호사

기호 8번 황윤정 변호사는 "형식적으로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감사기준에 부합하는 보다 세밀한 기준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조직 내부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이 처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여 조직 가치를 증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감사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변호사는 변협 청년특별위원회·국제인권특별위원회 위원, 리걸테크(주)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한국의료변호사협회 회원이사를 맡고 있다. 2017년에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감사 선거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선거권자는 총회 구성원 450명이며, 당일 참석한 총회 구성원의 무기명 투표로 선거가 진행된다. 감사 선출권은 대리인에게 위임할 수 없다. 다수 득표자 3인이 감사로 당선되며, 득표수가 동수일 때는 연장자가 뽑힌다.

후보자별 정견 발표 영상은 변협 홈페이지(koreanbar.or.kr)-알림마당-공지사항의 '대한변호사협회 감사 선거 후보자 안내'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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