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기총회서 회장 선출
정지웅(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가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1대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했다.
경기북부변회는 지난 1월 후보자 2명이 동일 득표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재선거가 치러졌다. 재선거 결과 정 변호사가 총 422표 중 239표(56.64%)를 얻어 앞으로 2년간 회무를 이끌게 됐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법시험과 변호사시험의 구분 없이 많은 변호사님들이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는데, 사법시험과 로스쿨의 화합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의정부·고양·남양주 3개 지회가 경기북부변회를 지탱하고 있는 만큼 의정부·고양·남양주의 화합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꼭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 회장은 △단독개업·신규·여성회원 지원 △회원권익보호센터 상설 운영 △ 회비 감면 확대 추진 △경기북부고법·경기북부가정법원 설치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서울대 법과대학과 제주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고려대 로스쿨에서 전문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의정부지검 상고심의위원회 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한양대 로스쿨 겸임교수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우문식 기자
우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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