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업무협약 추진키로

외교부(장관 박진)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박 장관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내 법률제도 전수를 지원하고 국내외 법률 이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협회장은 지난 11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판 치 히우(Phan chi hieu) 법무부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전자소송을 비롯한 한국의 법제 전수를 요청 받기도 했다.

또 변협은 지난 12월 10·29 이태원 참사와 당시 피해를 입은 외국인 26명에 대한 법률 지원에 착수하기 위해 외교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국적별로는 이란 5명, 러시아·중국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노르웨이·베트남·스리랑카·오스트리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태국·프랑스·호주 각 1명이다.

/허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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