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기총회서 회장단 선출

(왼쪽부터) 대전변회 안현준 총무이사, 최진영 제1부회장, 정훈진 회장, 박주영 제2부회장
(왼쪽부터) 대전변회 안현준 총무이사, 최진영 제1부회장, 정훈진 회장, 박주영 제2부회장

대전지방변호사회는 30일 대전 서구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정훈진(사법시험 42회) 변호사를 제5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로스쿨의 설립 취지는 유사직역을 흡수해서 전문화 된 법조인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오히려 유사직역에서 변호사 영역을 침범하려고 수시로 시도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역 수호 대책 건의, 홍보, 협의, 세미나 개최, 입법활동 등의 노력을 통해 로스쿨 설립 취지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지방변호사회, 변협 등과 연대해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경제인, 지역 단체 등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변호사 직무 영역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고민과 발전에 참여하고, 법률상담, 소송구조,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회원들이 좀 더 원활하게 지역사회 활동을 하는 발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 회장은  학술활동 확대,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 등을 약속했다.

정 회장과 함께 대전변회를 이끌어나갈 집행부에는 제1부회장 최진영(사시 41회) 변호사, 제2부회장 박주영(사시 43회) 변호사가 선출됐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회무보고 △2022년도 감사보고 △2022년도 회계 결산 △2023년도 회계 예산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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