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공정거래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

허철호 센터장
허철호 센터장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이 31일 '공정거래형사대응센터(센터장 허철호 변호사)'를 출범했다.

센터는 최근 기업의 공정거래법 이슈가 형사 사건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강화됨에 따라 이슈 초기부터 종합적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전에는 공정거래와 형사 분야에 대한 자문 등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관련 사건이 있을 때 협업하는 형태로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최근에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연체료 담합 혐의로 기소된 결제서비스업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센터는 형사 및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부터 검찰 수사, 재판까지 염두에 두고 자문을 제공한다. 이후에도 일관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논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허 센터장은 "기업이 공정거래 및 형사 이슈 모두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관련 전문가 조력이 필수"라며 "경영 활동 시 위법 소지가 있는 사안을 미리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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