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편 홈페이지 오픈 예정

25일 공개될 리뉴얼 버전의 대한변협 온라인연수원
△ 25일 공개될 리뉴얼 버전의 대한변협 온라인연수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온라인연수원 홈페이지(edu.koreanbar.or.kr)'를 출범 5년 만에 대규모로 개편해 25일 새롭게 오픈한다.

이번 개편은 2010년 온라인연수원 개설 이후 최초로 변협이 독자적으로 운영한다는 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 기존에는 로앤비와 공동 운영하면서 수익을 배분했으나, 이제는 기술지원업체인 (주)fn이노에듀를 선정해 연수원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예산 절감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예정이다. 

홈페이지 메뉴 이용도 더 편리해진다. 기존에는 연수과정과 고객센터 외에는 다른 메뉴 이용이 번거롭게 구성됐으나 이제 홈페이지 상단에 △교육신청 △학습지원 △관심 카테고리 설정 △모바일 학습 바로가기 △강의실 등 메뉴를 마련해 직관적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로그인하는 즉시 메인 화면에서 학습현황 확인도 가능해, 홈페이지 내 수강 목록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도 덜어냈다.

'신규과정'과 '인기과정'은 상단에 배치했다. 회원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강의를 찾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검색도 간편해진다. 키워드, 연도 및 카테고리 별로 원하는 강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키워드 검색이 불가능하고, '관심 카테고리 설정' 기능을 통해 관련 카테고리에 속한 강의만 모아볼 수 있었다.

변협은 이달 17일부터 회원들의 이수 및 강의자료 이전 작업을 실시하고, 향후 약 한 달간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 보완 및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변협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현장 강의가 아닌 온라인 연수원을 통해 변호사 의무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방과 수도권 변호사 간 교육 격차는 해소되고 교육장을 찾는 시간도 줄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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