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인간 범주 넘어선 공존 추구해야"

이상직(사법시험 36회)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혁신과 공존의 신세계 디지털(이다북스 刊)'을 29일 출간했다.

'사람이란 무엇인가' 시리즈의 10번째 편인 이 책은 교육·생태·종교·전쟁·인공지능·인간과 동물· 예술·우주·건축에 이어 디지털이라는 관점에서 인간 존재의 근원적 의미에 천착한다. 그러면서 디지털 혁신을 넘어 공존과 연대의 삶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이상직 변호사는 "인간 개체를 초월해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디지털 시대를 여는 철학"이라며 "인간의 행위로 영향을 받는 비인간 존재의 관점에서 접속된 삶의 세계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은 공존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공존을 위해서는 인간중심주의를 반성하고, 세상의 모든 개체와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ICT 전문가인 이 변호사는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 재정과장,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심판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문변호사,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인공지능법제정비단 위원,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인공지능·지식재산 특별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이다북스 刊)'와 '통신법개론(진한M&B 刊)',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개인정보(세창출판사 刊)', '전기통신사업법연구(법문사 刊)' 등이 있다.

/우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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