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협회, 26일 시상식 개최
법조협회(회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제21회 법조봉사대상에 김수정(사시 40회)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를 선정했다. 26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소속 기관장인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이 상패 등을 직접 전달했다.
김 대법원장은 "오랫동안 묵묵히 불우한 환경에 처한 노인, 청소년,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정기적인 후원과 물품 기부, 무료 법률 상담과 변호, 지속적인 봉사 활동과 헌혈 등 방법으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온 분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수상자 여러분이 일깨워주신 따스한 이웃 사랑과 봉사 정신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희망찬 화합의 길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변호사는 △성폭력 방어를 위해 가해자의 혀를 절단한 성폭력 피해자 재심사건의 1, 2심 변론 지원 △기지촌 위안부 국가배상 사건 변론 지원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을 대리해 일본 상대 손해배상 변론 지원 △낙태죄 위헌소송대리인단 단장 및 입법활동 지원(2019년 헌법불합치 결정) △호주제 위헌소송 변론 지원 등 활동을 해 왔다.
현재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국방부 청렴옴브즈만, 법무부 감찰 위원 및 여성아동정책심의원 등으로 활약 중이다.
이 밖에도 법조협회는 김동명 법무사, 최명근 법무부 교정본부 시설사무관, 최정주 광주지검 수사관을 법조봉사대상에 선정했다.
/임혜령 기자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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