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표 중 151표 득표… 부회장에는 이연주·최경섭 변호사

김학수 제36대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장
김학수 제36대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장

제36대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김학수(사법시험 35회) 변호사가 선출됐다.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변호사회관에서 제36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24일부터 25일까지 모바일 조기 투표 후 28일 현장 본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변호사는 전체 투표 수 297표 중 남준희 후보보다 5표가 많은 151표(50.8%)를 득표하면서 회장에 당선했다.

그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 공익법무관, 광주지법 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공약으로는 △회무 운영에 대한 회원 만족도 조사 실시 △스터디 그룹 지원 △투명한 재정 집행 △멘토제도 실시 △여성변호사회 지원금 상향 △유사직역의 위법행위 고발 △동호회 지원 확대 △외부기관 추천시 청년·여성변호사 우대 △국선변호, 소송구조, 피해자국선변호 수행 시 적정 보수 요구 등을 내걸었다.

김 신임 회장은 "저희들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전북변회"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 의견에 귀 기울이며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금부터 계속 회원의 꿈과 미래를 위해 부지런히 뛰겠다"며 "회원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제1부회장에는 이연주(사시 45회) 변호사, 제2부회장에는 최경섭(사시 45회) 변호사가 선출됐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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