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베트남연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도 체결

△ 이종엽 변협회장(왼쪽)이 판 치 히우 법무부 차관(오른쪽)과 9일 베트남 하노이 법무부 회의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이종엽 변협회장(왼쪽)이 판 치 히우 법무부 차관(오른쪽)과 9일 베트남 하노이 법무부 회의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9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법무부 청사를 방문해 판 치 히우(Phan chi hieu) 법무부 차관을 만나 양국의 사법제도를 주제로 환담했다.  

이 협회장은 이날 판 치 히우 차관에게 각종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해 줄 수 있는지 건의했다. 베트남 진출 로펌과 간담회에서 나온 "행정절차 처리 기간이 단축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

이에 판 치 히우 차관은 "한국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행정절차가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변호사의 등록 및 활동 현황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아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변협과 베트남연방변호사회 간 업무협약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며 "협약이 실무적 차원에서 실제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한국과 베트남 모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이 두 응옥 틴 베트남연변 회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이 두 응옥 틴 베트남연변 회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변협은 같은날 베트남연방변호사회(회장 두 응옥 틴; Do Ngoc Thinh)과 베트남 하노이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는 △관할 변호사의 법률사무, 각국 법령에 따른 각 당사자 조직 운영 범위에 관한 정보 제공 △각 당사자 회원 정보 검증 △법조실무 분야 경험, 전문기술 등 공유 등 내용이 담겼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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